제2외국어 선택 가이드 - 고등학교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보통의 학교에서는 제2외국어 과목으로 일본어와 중국어 과목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학교들은 스페인어나 독일어 같은 다소 특이한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이 개설되어 있는 학교에서 제 2외국어 선택 전 알아야 할 점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저는 고1 때 제2외국어 과목이 있었는데요,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총 3개의 선택권이 있었고, 저는 스페인어를 선택했습니다.

 

주변 친구들 보면서 생각했을 때, 중국어나 일본어를 추천해주고 싶은 유형은 나는 일본어나 중국어가 진로와 관련이 있다! 하는 친구들이나, 나는 일본이나 중국에서 살다 와서 1,2등급 맞을 자신이 있다!! 하는 친구들이나, 살다오지는 않았지만 1,2 등급 맞을 자신이 있다!! 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절대 일본어나 중국어를 선택하면 안되는 친구들은

1. 친구 따라서 걍 해볼래요!

2. 중학교 때 선택과목으로 해본적 있으니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3. 그냥 한번 꼭 배워보고 싶었어요!!

입니다. 

 

이유는 일단 선택과목이 나뉜다는 것 자체가 과목 수강하는 학생수가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상황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등수가 엄청 높아야 됩니다. 그만큼 잘하는 애들 몇명이 있다면 1,2 등급은 날아가는 겁니다.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이미 배운 친구들을 앞지른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고, 수준이 높은 학교의 경우 이미 배운 학생들에게 맞추어서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에, 위의 3가지 유형의 친구들에게는 일본어나 중국어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스페인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였을까요?

1.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다.

2. 비교적 쉬운 난이도

3. 보통의 경우 수강 학생수가 일본어, 중국어에 비해 훨씬 높다.

4. 보통의 경우 학업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다

5. 사용 범위가 넓다.(유럽권 필수 외국어

일단 스페인어는 먼저 공부하거나 배운 학생들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발음에서 영어처럼 예외가 발생하지도 않고 단순한 구조 덕분에 배우기도 비교적 쉬운 언어에 속합니다. 또한 보통의 경우 일본어나 중국어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 스페인어를 선택하게 됩니다. 당연히 학업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신을 따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 만들어 집니다.

 

1. 인원수 많고
2. 학생들의 학업 수준 낮음

요렇게 말이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스페인어를 선택하고 배우면서 느낀점과 스페인어 선택과목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